4월에 보험료가 오르는 이유?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러 가지 보험상품에 가입이 되어 있습니다. 물론 저도 그렇구요^^
주변에 보험설계사들이 있는 분들은 3월에 한번씩 들어봤을 만한 멘트가
"4월되면 보험료 오른다" 일텐데요,
왜 오르는지에 대한 설명보다는 보험료가 오르니 빨리 가입해야 한다. 라는 이야기만 듣고 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왜때문에! 4월이 되면 보험료가 오르는지에 대해 설명을 해드리려고 합니다.
보험료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예정이율, 예정위험률, 예정사업비율 등이 조정됨에 따라 보험료가 변동이 됩니다.
단어가 참.. 듣기만 해도 뭔가 복잡해 보이는데, 설명을 읽어보시면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예정이율
고객들이 보험료를 납입하는 시점과 보험사고가 발생했을때 회사에서 고객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시기는 차이가 있습니다. 고객이 납입한 보험료를 운용해 보험금을 지급해야 하는 시기까지 수익을 예측하게 되는데, 이 이율이 예정이율입니다. 예정이율이 높을수록 보험료가 저렴해지고 반대로 예정이율이 낮을수록 보험료는 비싸지게 됩니다.
시중 금리에 따라 보험사가 보험료를 운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바뀌게 되기 때문에 예정이율은 금리에 영향을 받게 됩니다.
예정위험률
보험에 가입한 고객이 사망하거나 사고 혹은 질병에 걸리게 되는 보험사고가 발생하게 될 확률을 예측한 것이 예정위험률 입니다. 나이나 직업군 또는 가입당시 고객이 처한 상황에 따라(병력 등) 예정위험률이 높으면 보험료는 올라가고 반대의 경우에는 보험료가 내려가게 됩니다.
쉽게 예를 들면, 통계적으로 나이가 많아질 수록 질병이나 사망위험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보험료가 비싸지는거죠.
예정사업비율
보험회사가 보험계약의 체결, 유지, 관리 등에 필요한 경비로 사용하기 위해서 보험료 중 일정비율을 책정한 사업비를 의미합니다. 고객이 부담하는 보험료를 낮추기 위해 조금씩 낮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일반적으로 보험회사들이 4월에 예정이율 변경을 적용하기 때문에 보험료도 그 시점에 변동되는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 보험료는 이론상 오를수도, 내릴수도 있지만 시장금리가 낮아지게 되면 보험사가 운용하는 보험료에 대한 수익률 또한 낮아지기 때문에 예정이율도 내려서 보험료가 오르게 되는거죠.
하지만 4월 외에도 시장 상황에 따라 언제든 변동될 수 있고, 본인의 건강상태나 상령일 도래에 따라 보험료는 바뀔 수 있습니다.
이미 보험을 가입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조금이라도 저렴할때 가입하는게 유리하고, 보험료가 오르는건 신규 가입에 한해서 이지 기존에 가입한 보험도 함께 오르는것은 아니니 잘 알아보고 가입하는게 좋겠죠^^